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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학급긍정훈육법-친절하며 단호한 교사의 비법

관계 형성이 먼저입니다.

모든 시작은 관계부터입니다. 학생과 교사의 신뢰 위에서 학급경영은 꽃을 피웁니다. 학생은 긍정의 관계 위에 마음을 다해 학급에 함께합니다. 그 어떤 수업기술, 학습훈련도 두터운 관계가 없다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교사와 유대감을 갖게 되려면 교사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자이자 축구협회 심판이었던 제임스 터니 박사는 '관심에 대한 인식 정도'를 측정하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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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니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자신을 화나게 하거나 말을 잘 따르는 학생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p110)

 

 

사소함을 표현합니다. 

교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학생들은 관심을 느끼지 못합니다. 교사는 일대다의 입장이고 학생은 일대일의 입장을 원합니다. 사소한 관심의 지속적인 표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 명씩 눈맞춤하며 이야기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침 등교시간을 적극 활용합니다. 매일 눈맞춤하며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습니다. 짧은 찰나의 순간에 학생의 표정, 외모의 변화 등을 찾아냅니다.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것에 학생들은 교사의 관심을 오롯이 받은 것이라 느낍니다. 하루 중 일대일의 순간을 맞이하며, 신뢰를 쌓아갑니다. 

 

 

완벽함이 아니라 성장을 격려합니다.

학생들은 모두가 다릅니다. 학습과정에서 드러나는 성향들, 개인적인 능력차, 모두가 다릅니다. 하지만 주어진 목표는 성장입니다. 다름을 함께 경험하며 서로 맞추어 가며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속도에서 좌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교사가 완벽함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 나아지도록 격려할 때 배려받는다고 생각한다. 모든 교실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교실에서 얻은 실패의 경험은 그 해결방법을 찾음으로써 더 나은 교실로 만들 수 있다. 낙담하거나 뒷걸음질 칠 때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계속해서 질문한다. 이 질문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격려한다.
(p121)

 

 

 

서로 존중하며 배려와 격려가 가득한 교실을 만듭니다.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사가 함께 변해야 합니다.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며 학생들도 변합니다. 단호하지만 친절하게,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감정에는 친절하게 행동에는 단호한 교사가 됩니다. 학생들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바탕으로 배려와 격려가 당연한 교실로 만듭니다.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심을 충분히 표현하기, 함께 성장하는 학급 분위기 만들기로 긍정의 학급을 경영합니다. 때로 좌절의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기계가 아닌 사람입니다. 교사도 기계가 아닌 사람입니다. 작동법 대로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 그 안에서 민주적 학급으로 존중, 배려, 격려가 가득한 학급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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