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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내일 수업 어떻게 하지? -공책활용

공책을 생각 기록장으로 활용합니다.

공책정리는 늘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공책을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활동 판으로 활용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공책을 힘들어하는 학생이 보입니다. 공책을 공책정리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공책을 생각 기록장으로 생각을 전환합니다. 정리가 아닌 기록은 부담이 적습니다. 

공책에 기록하는 것은 그 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과 같다. 사고를 해야만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문을 하고 나면 바로 발표를 시키지 말고, 반드시 질문에 대해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고, 글로 쓰도록 해야 한다.  (p214)

 

발표하기 전 생각을 기록하는 용도로 공책을 사용합니다. 쓰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발표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고학년에게 적용하기 적합합니다.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쁘게 정리하는 용으로 공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우개는 무언가를 고칠 때 사용합니다. 지우개를 쓰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지우개를 쓰기 싫어 고치지 않고 글을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틀린 것이 없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의 퇴고 과정에서 고칠 부분을 찾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글을 덧붙입니다. 쓰기에 대한 부담이 적어집니다. 고쳐나가는 것을 배워나갑니다.

 

생각을 문장으로 완성하기 전에는 지우개를 써도 되지만, 일단 자신의 생각을 온전하게 기록하고 나면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오답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배움의 과정인데 학생들은 오답을 그냥 가치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쉽게 지워버린다. (p216)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내게 합니다.

빽빽한 글로 기록된 것은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보고 싶지 않은 기록이 되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생각을 그림으로 시각화하면 내용이 명료해집니다. 텍스트가 이미지가 되어 선명하게 기억 됩니다. 

 

국어시간의 감상호활동 등장인물의 표정, 등장인물의 마음, 인상 깊었던 장면 표현하기 등으로 활용합니다. 과학실험 방법을 단순한 그림으로 나타냅니다. 중요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합니다.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게 됩니다. 딱딱한 글이 아닌 말랑말랑한 그림이 됩니다. 스스로 내용을 선별하고 정리하는 힘이 생깁니다. 

 

 

 

학생들 자신의 언어로 이해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교사가 알려주는 내용을 그대로 적는 것이 아닙니다.  판서의 내용을 베껴쓰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한 내용을 학생의 언어로 정리합니다. 정리하는 방법은 글쓰기, 마인드맵, 비주얼씽킹, 편지 쓰기 등 학생이 선택합니다. 자신의 언어로 자신 있는 방법으로 정리를 합니다. 정리는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학습 상황을 파악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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