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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점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실화영화 킹스 스피치

누구에게나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꼭 극복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상황에 떠밀려 단점을 극복해내야 했던 한 사람의 실화 영화를 소개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 조지 2세의 이야기를 다룬 킹스 스피치 입니다.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의 내용과 후기

2011년 개봉작으로 콜린 퍼스가 조지 6세 역을 제프리 러쉬가 그의 언어 치료사인 라이노넬 로그 역을 열연하였습니다.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내용

말을 더듬는 조지 6세는 왕위에 관심 없이 살아갑니다. 형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 조지 6세는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전쟁이라는 난관에 앞장서서 국민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한 대중의 연설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조지 6세는 어렸을 적부터 말을 더듬었습니다. 말을 더듬는 것을 해결하려 하지만 헛수고로 돌아갑니다. 우연한 기회에 언어치료사 라이노넬을 만나게 되고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자신이 연설을 하며 대중들의 마음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상황에 떠밀려 왕위를 계승하며, 자신의 자리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갑니다.

후기

절박하고 절실함이 있으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조지 6세의 개인적인 노력과 성장이 인상 깊습니다. 왕이라는 지위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끝까지 언어치료를 하던 라이노넬의 노력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마음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던 라이오넬이 아니라 조지 6세 곁에서 언제나 그를 지켜주며 묵묵히 바라봐 주던 헬레나 본팸 카터가 맡은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역입니다. 두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부부의 끈끈한 믿음과 사랑이 영화 전반에 느껴졌습니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절대적 신뢰를 주며 지켜준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변화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힘이 영화를 보고 나서도 잔잔히 남습니다.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 속 이야기

실화 영화라고는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게 맞게 각색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조지 6세는 아내가 아닌 어머니에게서 위로를 받았다.

조지 6세가 원치 않던 왕위를 계승하고 힘들어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아내인 엘리자베스가 곁에서 위로합니다. 실제로는 어머니가 위로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콜린 퍼스와 제니퍼 엘의 재회작입니다.

조지 6세의 역을 맡은 콜린 퍼서와 라이오넬 부인 역을 맡은 제니퍼 엘은 1995년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했습니다. 각각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역을 맡았습니다. 27년이 지나 새로운 역으로 같은 영화에 등장했습니다. 오만과 편견의 팬들은 이를 굉장히 반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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