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유타 바우어가 색깔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색깔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되어있지만, 저에게는 감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는 문학동네의 그림의 색깔의 여왕입니다.
색깔의 여왕 이야기 속으로
색깔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내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 색깔 축제를 펼쳐 봅시다.
색깔 나라 여왕이 색깔과 함께 하는 이야기 입니다.
색깔 나라 여왕의 산책이 시작 됩니다. 각 각의 색이 가진 특성에 맞게 여왕과 함께 합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파란색, 열정이 넘치지만 성격이 급한 빨간색, 따뜻하지만 때론 괴팍한 노란색이 함께 합니다. 그러다가 이 색은 서로 소로 뒤엉키게 되고 고유의 색을 잃어버립니다. 색깔 여왕은 더 이상 색깔 여왕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르고 색깔 여왕은 드디어 색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아 균형을 맞추며 색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낍니다.
색깔은 감정입니다.
어린이책을 20년이 넘게 써 온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색채의 속성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지금 내가 가진 감정들을 느껴졌습니다.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그 감정 속에 파묻혀 버린 지금. 색깔 여왕이 색의 아름다움을 읽고 슬픔으로 가득 차게 되는 모습이 지금의 내 마음 같았습니다. 색깔 여왕의 울음으로 모든 색을 다 토해내고서야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습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힘이야 말로 다양한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울음을 삼키지 않고 내뱉을 수 있는 용기 있는 색깔의 여왕이 멋집니다.
자, 이제 여러분의 색깔 축제를 벌여 보세요.
색깔의 여왕이 마지막으로 던지는 말입니다. 이제는 나만의 색깔을 즐길 시간입니다. 다양한 감정들의 색을 마음껏 느끼고 마음껏 표현하시기를.
색깔의 여왕 이야기 밖으로
작가의 말처럼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읽고, 표현합니다.
많은 상을 수상한 작가는 독자에 의해 이야기는 새롭게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유타 바우어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 상을 받은 작가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책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이토록 마음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책을 낸 작가입니다. 작가는 이야기는 혈관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혈관처럼 형태는 있지만, 어린이든 어른이든 모든 독자는 각자의 경험과 개인적 이야기로 책의 이야기를 새롭게 채운다고 말합니다.
마음을 울리는 작가의 또다른 책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자들 특히 엄마들에게 잘 알려진 그림책이 있습니다. 고함쟁이 엄마입니다. 아이와 불편한 마음이 든 후, 아이에게 미안함이 있을 때 찾는 책입니다. 엄마의 진정한 사과를 통한 엄마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책입니다. 인생의 여정을 잔잔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할아버지의 천사입니다. 내 삶을 힘들 다 느껴질 때, 나의 미래를 생각할 때 필요한 책입니다.
독후활동으로 마블링 표현을 합니다.
마블링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색이 썩이면 어떤 색이 되는지 시각적으로 살펴봅니다. 우연히 그려진 마블링 그림을 보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마블링으로 표현된 장면에 이야기를 입힐 수 있고, 감정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색깔을 통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책놀이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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